다시 찾은 태안을 청정지역으로…
다시 찾은 태안을 청정지역으로…
연기교육사랑 만두레 회원 봉사활동 실시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8.01.16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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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교육사랑 만두레 회원 50여명이 기름 유출로 실의에 빠진 태안지역 주민들의 힘과 용기를 주며 환경정화를 위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기교육청(교육장 조기호)은 최근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해수욕장에서 연기관내 지방기능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기교육사랑 만두레 회원 50여명이 기름 유출로 실의에 빠진 태안지역 주민들의 힘과 용기를 주며 환경정화를 위해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기교육청은 지난 12월 11일에 1차 방제 자원봉사 활동(40명)을 실시했으나, 태안 일원에는 아직도 방제작업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기관내 지방공무원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자처해 “서해안을 살리자”고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 연기교육청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방제복, 장화, 마스크, 고무장갑(목장갑)을 지원하는 등 방제활동에 필요한 용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금남초등학교장은 통학버스까지 1대를 지원했고앞으로 각급학교에서 수거한 헌 옷 등을 배분하고 남은 헌 옷은 원북면사무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연기교육청 자원봉사자들은 바위와 바위 사이에 붙은 기름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금호중학교 지방운전원 임성규는 “바위틈 속에 원유덩이가 아직도 무더기로 많이 있어 기름 냄새로 잠시 동안 고생했지만 태안지역 주민들을 도와주고 자연환경을 원래대로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온힘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에 연기교육청 총무담당 임달수는 “1월에 네 번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서해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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