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산시(시장 권한대행 유상곤)는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올해 2억41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친환경농업육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지원범위와 대상 농가를 심의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427만원(자부담 30%)을 들여, 오리 입식을 희망한 한 10농가에 오리 2082마리를 공급한다.
우렁이 농사를 짓기로 한 13개 작목반에도 55.9㏊의 논에 입식 할 수 있는 우렁이 구입비 2000여만원(자부담 50%)을 지원한다.
특히 명품 서산 쌀 생산 단지 논 500㏊와 일반 농지 159㏊ 등 모두 659㏊ 논에 사용될 키토산과 목초액 구입 예산 1억3520만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과수, 원예 농가 가운데 ‘무농약’ 또는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농가에는 잡초억제제를 비롯해 토양미생물제제와 유기질 비료 구입비를 각각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여름 장마철 벼 병충해의 친환경 방제를 위해 농가당 20㏊ 범위내에서 최대 70%까지 농약구입비를 지원해 주기위해 4600만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한편 작년말 기준 서산지역 친환경 농업 인증 농가와 규모는 72농가 128㏊로, 인증 유형별 분석에선 무농약이 59%(75.8㏊)로 가장 많았고 저농약 38%(47.8㏊), 유기 및 전환기농산물 3%(4.3㏊)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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