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동구와 경청토론회… 현안 해결 실마리
권 시장, 동구와 경청토론회… 현안 해결 실마리
원도심 한의약·인쇄거리 주차빌딩 건립, 신-구 지하상가 연결 등 논의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4.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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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지난 22일 동구청에서 구민 숙원사업을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찾는 경청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대전시 제공]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지난 22일 동구청에서 구민 숙원사업을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찾는 경청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 초 중구, 서구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동구는 중앙로 한약인쇄거리 주차빌딩 건립과 신-구 지하상가 연결 등 9가지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자치구와의 대화가 의전중심의 일방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있는 경청토론회로 개최하고 있다”면서 “현안에 대해 편안한 가운데 가감없이 토론을 하자”고 밝혔다.
이날 한현택 동구청장은 건의사항으로 ▲판암근린공원 수도용지 재산이관 ▲세천근린공원 확대 ▲역전지하상가-중앙로지하상가 연결 ▲한의약 인쇄거리 주차복합빌딩 건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지원 ▲동산어린이공원 화장실 개선 ▲ 가오고 네거리 교차로 확장 ▲ 이사동 시내버스 종점일원 정비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등 9건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권 시장은 판암근린공원 재산이관 문제는 내년 계약 종료 후 재검토키로 했으며, 세천공원은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시 용역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의 친가가 있는 세천공원에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내관광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소요예산을 확보할 계획도 설명했다. ▶관련기사 13면
아울러 신-구 지하상가 연결과 주차복합빌딩 확충에 대해서는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필요성에 공감하고 마중물 사업에 포함, 중앙정부 관문심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부족분 지원 등 재정지원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현장 방문과 시의 재정수요를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권 시장은 “시의 재정도 충분치 않지만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인상을 통해 자치구 재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면서 “자치구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 공조하고 협력해 해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판암공원 현장을 찾아가 주민 요구사항을 듣고 개선점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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