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마음통일마라톤대회 이모저모
2016 한마음통일마라톤대회 이모저모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05.01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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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철 충남일보 회장과 권선택 대전시장이 10km마라톤 출발을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박해용 기자 ds3bgf@hanmail.net
▲ 2016한마음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선수들이 10km구간 힘차게 출발을 하고 있다.박해용 기자 ds3bgf@hanmail.net

충남일보와 대전러너스클럽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국립현충원, 한국효행청소년단, 한빛사랑예술원이 후원한 ‘2016 한마음 통일 마라톤 대회’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립현충원 보훈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대회는 충남일보 전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5선), 양승조(충남 천안 병·4선) 의원,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주요 내빈과 마라톤 참가자 등 2500여 명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미니 코스(10km)와 건강 코스(5km) 등을 달리며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 여성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어린이들의 발랄한 춤과 학생들의 북 공연으로 사전 행사부터 흥을 돋궜다.

왼쪽부터 전재철 충남일보 회장,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서성해 한국효행청소년단 총재. 박해용 기자 ds3bgf@hanmail.net

이어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이 마라톤 대회를 축하했고, 이번 20대 국회에서 내리 5선과 4선에 입성한 충청권의 대표 정치인인 박병석, 양승조 의원이 덕담으로 분위기를 띄었다.
양 의원은 42.195km의 완주 기록을 갖고 있는 수준급 마라토너라고 언급해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 내빈들의 개회식이 마무리되고 메인 행사인 마라톤 시작과 함께 출발을 알리는 신호를 경기용 총이 아니라 징을 쳐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회 장소의 성격상 순국 선열들과 호국 영령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기존의 신호 도구를 바꿨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미니 코스와 건강 코스, 걷기 코스로 나눠서 진행된 이날 대회는 학생들과 가족 단위로 대거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순조롭게 치러졌다.

전재철 충남일보 회장(왼쪽 네번째)이 2016한마음통일마라톤대회 10km구간 남자 1위부터 5위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박해용 기자 ds3bgf@hanmail.net
▲ 2016 한마음통일마라톤대회 참가선수들이 완주기록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해용 기자 ds3bgf@hanmail.net

○… 코스별로 푸짐한 경품과 상금, 기념품 등이 주어져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주최측에서 간식은 물론이고 불교 단체인 구암사에선 국수를 무료로 제공했고, 스티커 부치기, 풍선 아트, 한자 이름 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행사장내에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생생한 사진전이 열려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성황 속에 안전하게 치러진 이날 대회는 ‘숨은 공로자’들의 역할도 컸다.
지난 2010년에 발족한 대전의 대표적인 마라톤 클럽인 대전러너스클럽이 경기를 총괄하며 대회를 주관했고, 유성 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참가자들의 안전과 시민 불편이 없도록 진행을 도왔다.
또 진행 요원과 의료진, 자원 봉사자들의 ‘묵묵한 수고’가 이날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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