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파주 시민, 수돗물 안심하고 마신다
40만 파주 시민, 수돗물 안심하고 마신다
K-water,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 파주 전지역으로 확대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5.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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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는 안심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사업을 2014년부터 파주시에 시행하고 있다.
올해 3년째인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지역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사업 시작 전 1%에서 2015년 24.5%로 크게 올랐다는 것. 시범사업 전체 서비스 만족도 또한 2014년 80.7%에서 2015년 88.2%로 7.5%p 상승했다고 K-water는 덧붙였다.
이런 사업성과와 파주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범사업 마지막인 3단계 사업부터는 사업지역을 파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지난해 1단계 사업지역으로 파주시 교하·적성지역 3만7000명이 급수지역으로 해당됐다. 이어 지난해 2단계 사업지역으로 금촌·운정지역 확대(급수인구 22만3000명)됐다.
올해는 3단계 사업지역으로 파주 전지역으로 확대, 40만명이 음용할 수 있게할 방침이다.
‘스마트 워터 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수돗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물 관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의미한다.
스마트 워터 시티에서는 수도관마다 누수감지센서와 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해 누수와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측정결과는 옥외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또 수질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 드레인 등을 통해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시민들은 각 가정의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해 관 세척까지 해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 완료되면(2016. 12. 31 완료 예정), 40만 명의 파주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된다. 생수·정수기 구입비용 등의 절감으로 가계 및 사회적 비용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단계 시범사업 착수에 맞추어 K-water와 파주시는 30일 11시, 신규 대상지역인 문산읍(한양 수자인 리버팰리스 아파트)에서 ‘파주 스마트 워터시티 3단계 시범사업 착수 기념식’을 개최한다.
K-water 이학수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파주 시민들께 인정받아 사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물 관리 기술과 ICT가 융합된 스마트 워터 시티를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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