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단열기준 강화, 단열재 치열한 각축전 예상돼
건축물 단열기준 강화, 단열재 치열한 각축전 예상돼
내달 6일 단열재 세미나 개최… 무력화된 기존 단열재 대안 제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6.06.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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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화재안전관리 등의 건축물 안전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건축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각종 정책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의 대표적인 에너지 효율화 정책으로는 2017년도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 시행, 패시브 수준 단열기준 강화, 2020년부터는 적용되는 공공부문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의무화가 있으며 제로에너지 의무화는 2025년부터 민간부문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6층 이상 건축물의 외부에는 불연·준불연 마감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법 개정으로 단열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단열재 시장에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존하는 단열재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진공 단열재를 비롯해 내화구조를 인정받은 글라스울 및 미네랄울 등 무기 단열재에 대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기존 유기 단열재의 물성 개선 및 건축 설계 구조상의 변화 등을 통한 화재 안전 확보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화학경제연구원은 7월 6일, 제3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단열재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각종 산업에서의  단열재 적용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단열재 산업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
발표되는 주요의제는 △글로벌 외단열시스템 및 화재 안전 규격 동향 △단열재 성능에 따른 국내 외단열시스템 △건축물 화재확산방지구조 현황과 필요성 △고단열 EPS를 활용한 친환경 단열 솔루션 △퍼라이트 골조 FS계 진공단열재 개발과 응용 전망 △탄소섬유 단열재 개발 동향 및 응용시장 △다층박막단열재(MLI) 연구 개발 및 적용 △폴리우레탄 단열재 응용 및 개발 전망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외단열회사인 스토코리아, 테라코코리아를 필두로 한국바스프, 경동원, 코카브, 하이낸드, 금호미쓰이화학 등 국내외 다양한 단열재 기업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국내 단열재 산업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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