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터뷰] 박찬우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남 천안 갑)
[이슈 인터뷰] 박찬우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남 천안 갑)
“국가와 민생 우선의 바른 정치 해 나가겠다”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6.06.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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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직면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로 막는 세대 간 갈등과 저 출산·고령화 문제, 경제·사회 양극화 사회갈등, 일자리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해 정치적으로는 초선이지만 30년 공직경험을 살려 국가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책임지는 바른 정치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박찬우 의원(새누리, 천안 갑)은 “국가와 민생 챙기는 바른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치열하게 일해 왔던 그 마음과 자세로 정치를 한다면 공직자로서 느꼈던 자부심 이상의 보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중앙정부 정책을 기획·추진하면서 쌓은 안목 그리고 지방정부에서 담당했던 지역밀착형 정책 추진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정치가 바로서야 국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는 국정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인데, 국가와 민생을 위하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역구 발전과 관련 박 의원은 “천안을 사람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문화, 환경, 생태, 예술을 접목 시키고, 시스템을 개선해서 선진화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개선하고 국가균형발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드라이브 정책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과 상임위원회 활동계획은
▲국가와 서민경제가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이 같은 난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서민들이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국민들이 겪는 고민과 고충을 공유하고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저는 국가 미래전략들을 준비하는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통일, 신 성장 동력, 미래 먹거리 산업 등 미래지향적 국가전략을 수립해 만들어 한반도 평화·통일국가를 후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사회가 직면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로 막는 세대 간 갈등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경제·사회 양극화 사회갈등, 일자리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해 정치적으로는 초선이지만 30년 공직경험을 살려 국가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책임지는 바른 정치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희망해 배정이 됐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를 줄이고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와 모두가 잘 사는 사회건설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권역내, 도시 등 3가지 불균형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행정가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하셨는데 다른 점이나 느낀 점은
▲행정이란 정치나 사무를 행하는 것으로 정의돼 있습니다.
따라서 행정의 의미를 보더라도 정치를 행하는 것으로 그 연장선상에 있지 본질적으로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하는 것으로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직에 있을 때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힘든 줄 모르고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행정의 기본법이라 할 수 있는 행정절차법, 규제개혁기본법, 대통령기록법 모두 제가 제정한 법들입니다. 국가기록원장 할 때 우리나라의 국가기록 체계를 새롭게 세웠습니다.
그런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논산시 시장직무대행,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지방행정을 경험하면서 책상에서 하는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하는 행정을 하며 정말 해야 하는 일들이 무궁무진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행정의 주요 활동 주체인 행정부의 일원에서 이제 정치의 주요활동 주체인 입법부로서 의정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공직자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치열하게 일해 왔던 그 마음과 자세로 정치를 한다면 공직자로서 느꼈던 자부심 이상의 보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중앙정부 정책을 기획·추진하면서 쌓은 안목 그리고 지방정부에서 담당했던 지역밀착형 정책 추진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2014년에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마지막으로 33년간 재직했던 공직을 마치면서 국가와 나라를 위한 공적부문에서 일하는 가치를 큰 보람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경험을 살려 입법 활동을 통해 공헌을 하고 싶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정치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할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중부권 중핵도시인 천안의 위상에 걸맞도록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합니다.
국민들의 시각에서 보면 정치는 혐오의 대상으로, 정치인이라는 직업이 대한민국 직업군 중 국민의 신뢰를 가장 못 받는 직업입니다.
초선으로 한편으로는 지금 국민이 정치에 대해 갖는 불신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불행한 일입니다. 국민이 자기가 뽑은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병사들이 지휘관을 믿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우선 원인을 제공한 정치권이 반성을 하고 쇄신을 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일이 필요합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국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국정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인데, 국가와 민생을 위하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개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균형발전 추진,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 서민경제 활성화 등은 제가 20대 총선에서 제시한 공약으로 지역발전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공약의 성공적 이행이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것인 만큼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은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균형발전이나 지방자치발전 이런 쪽에 제가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곳이 우리 천안 아산 충청 북부 지역입니다.
천안은 지난 20년 동안 서북부 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그 결과 천안은 원도심 공동화, 동서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기업역량이 외부로 유출되는 조짐과 수도권에서 기업이전도 되지 않아 한계상황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천안의 꺼지고 있는 성장 동력의 불꽃을 되살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천안을 사람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환경, 생태, 예술을 접목 시키고, 시스템을 개선해서 선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이번에 정부의 협조를 얻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이룩해서 골고루 잘사는 지역발전을 이루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아울러 문화, 예술, 환경 등을 접목해서 천안을 창조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속 상임위인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대규모의 사업에 예산확보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천안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동하고 33년간의 다양한 인맥과 행정경험의 전문성을 살려 각 부문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국가재원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중점 사업은
▲지금 천안은 도심 불균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등으로 인해 전국의 40∼50여개 지자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입니다.
여야를 초월해서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안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규합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도시균형발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차원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개선하고 국가균형발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드라이브 정책을 이끌어 내려고 합니다.

-충청권 대망론 어떻게 보는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충청권 주자들이 대선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충청권 인물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일부에서는 타 지역 출신 후보군들이 이번 총선에서 줄줄이 낙마하거나 상처를 입었기 때문으로 보기도 하는데,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여당 후보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정우택 전 최고위원이 있고, 야당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있습니다.
이번 총선과정에서 중진의원들이 중앙정치의 중심으로 진입을 했고, 주체적으로 동력을 가지게 되어 주목을 받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제 스스로 충청권이 대망 론을 이끌 만큼 정치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은 이제 대선의 주축세력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구구조가 영남, 호남, 충청 순인 영호충시대에서 영충호시대로 변한 것도 충청의 정치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차기 대선에서 충청 표심이 대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여당이나 야당이나 충청권 대선주자에 구애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는 충청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위치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충청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의 새로운 인물이 영호남 패권주의와 지역주의를 청산하고 사회 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심을 천심으로 알고, 국가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바른 정치를 구현해  다함께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이제는 정치가 국민을 위한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희망의 정치,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책임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그동안 시민들께 약속했던 모든 사항을 흔들림 없이 실현해 지역발전에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교육, 문화, 복지가 풍요로운 살기 좋은 천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직 국민을 위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소통과 화합, 상생의 정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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