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로 애국!’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로 애국!’
이희범 위원장 “세계적인 수준의 자원봉사 실현”
  • 연합뉴스
  • 승인 2016.06.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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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론칭 행사를 열고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모집 영문 포스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탤 자원봉사자 모집이 이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이어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론칭 행사’를 열고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장석원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회장,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 학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 행정자치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는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를 위한 공조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조직위는 자원봉사 참여 의사를 밝힌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8개 학교와 강원도문화도민협의회 등 4개 자원봉사단체, 제천시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내외국인 포함)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vol.pyeongchang2018. 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단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이 돼야 한다.
또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는 ‘단체 자원봉사 참가 지원서’를 이메일(volunteer@pyeongc hang2018.com)로 제출해 내년 2월 28일까지 조직위와 협의를 완료하면 된다.
7월 1일부터 모집하는 자원봉사자 규모는 2만 2000여 명이다.
이중 1만여 명은 미디어·기술·의전·언어·경기·의무 등 외국어 구사 능력과 분야별 전문성 및 경험을 갖춘 인원이고, 나머지 1만2000여 명은 대회 안내와 운영을 지원할 인원이다.
개인은 요건 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단체는 자원봉사 역량심사와 참여조건을 협의해 업무협약을 하게 된다.
요건 심사에서는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에 모두 근무할 수 있는 사람, 국제 대회와 문화 행사에서 봉사 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 외국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사람, 기술·경기·의무 등 해당 업무 분야에 필요한 자격증을 가진 지원자 등을 우대한다.
조직위는 2017년 2월까지 선발 절차를 마치고, 3월부터 자원봉사자 교육을 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조직위 또는 업무협약 단체가 실시하는 교육에 모두 참여해야 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올림픽의 소중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역대 올림픽 자원봉사 중 최고의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며 “뜨거운 열정과 역경을 마다하지 않는 올림픽 정신을 가지고 ‘케이팝’(K-POP)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자원봉사를 실천해 ‘케이 볼런티어’(K-Volunteer)라는 신조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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