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행복도시 미래포럼 열려
2030 행복도시 미래포럼 열려
“행복도시의 거리, 생동감있게 조성해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6.06.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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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생동감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적당한 문화밀도와 공원 등의 자연요소 및 보행중심 공간, 상점 등이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지속 가능한 예술·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무조건적인 본 따르기(벤치마킹)보다는 도시 맥락에 맞고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적 내용(콘텐츠)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30 행복도시 미래포럼(공개토론회)’을 구성하고, 기존 도시정책의 고도화 및 새로운 정책 의견(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아이디어) 수렴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공개토론회)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행복도시는 2단계 건설을 맞아 도시정책 고도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도시 총괄기획가 등이 모여 각종 도시 현안을 논의하는 ‘미래발전 자문회의’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초에는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해 자족도시 및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같은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행복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업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미래포럼(공개토론회)은 그동안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규 전문가의 신선한 시각으로 행복도시 사업을 진단하고,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 제언 등을 통해 행복도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도시 의견(아이디어)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제1차 미래포럼(공개토론회)에서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인 홍익대 유현준 교수를 초청,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제2차 미래포럼(공개토론회)에서는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학술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 중 하나인 ‘예술·문화거리 조성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인하대학교 구영민 교수의 발제와 함께 성결대학교 김진 교수, 디자인캠프 문박디앤피 박유정 소장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금처럼 미래포럼 등 다양한 민·관 협업 채널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건설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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