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7년 만에 본궤도… 기초과학硏(IBS) 본원 착공
‘과학벨트’ 7년 만에 본궤도… 기초과학硏(IBS) 본원 착공
미창부·대전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기공식 개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6.06.3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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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2021년 완공 예정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조감도.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는 30일 오전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전시 권선택 시장,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1차관 등 관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과 엑스포재창조사업의 하나로 건립되는 기초과학연구원은 엑스포과학공원내 26만㎡ 부지에 국비 326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연구공간,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 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 시설로 연구자 간 자유로운 소통과 긴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이번에 착공된 본원 건립 1차사업은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시설과 함께 시민 개방형 과학도서관이 건립돼 어린이 등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 추가 연구동과 행정시설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2차사업은 2018년 상반기 설계에 들어가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 엑스포재창조사업은 2021년까지 약 1조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 사업은 엑스포과학공원을 과학, 비즈니스, 문화 및 여가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중부권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지난해 4월에 착공한 HD드라마타운에 이어 기초과학연구원이 착공돼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및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선택 시장은 “기초과학연구원 착공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대장정이 시작됨을 알리는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비즈니스와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쾌적한 정주환경과 유망한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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