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행정119’제도, 군민 효자손 노릇 ‘톡톡’
태안군 ‘행정119’제도, 군민 효자손 노릇 ‘톡톡’
6개월간 생활민원 170건 처리…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행정’ 추진 앞장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6.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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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군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행정119’ 제도가 지난 6개월간 총 170건의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며 군민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행정119’는 올해 초부터 상반기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시설물 정비를 비롯해 도로, 교통,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불편 신고를 접수해 신속히 처리하며 ‘행복한 군민’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행정119’는 태안군이 민선6기를 맞아 대대적으로 추진한 전원관찰제, 민원상담관제와 더불어 군민의 소소하고도 시급한 필요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도입한 특수시책으로,
화장실이 없어 인근 야산에서 볼일을 볼 정도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을 찾아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주고, 본인소유가 아닌 주택에 거주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도배·장판, 보일러, 싱크대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해주는 등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파손된 도로노면 및 막힌 배수관을 정비하고 사고 위험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공공시설물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을 접수일로부터 평균 5일 이내에 처리함으로써 ‘감동행정 및 현장행정’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군민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처리하는 전원관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복잡하고 근원적인 해결이 필요한 민원을 상담해주는 민원상담관제와 더불어 군민의 소소하고도 실질적인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는 행정119제도를 통해 태안군 민원처리제도 삼대축을 완성해 주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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