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에 석식비 2000만 원 지원
대전 중구,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에 석식비 2000만 원 지원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6.07.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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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고교생 47명에게 석식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의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참여자중 결식이 우려되는 47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석식비는 기관·단체·공무원 등이 십시일반 모금으로 적립되고 있는 ‘희망! 2040기금’으로 지원되며, 6월분 석식비를 포함해 12월까지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석식비는 학교로부터 야간자율학습 참여여부를 확인받은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학생의 보호자 통장으로 지원되며, 2014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137명의 학생들에게 3개월분의 석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 학생들의 진학을 위한 학원수강이나 취업을 위한 기술습득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238개 학원장과 협약을 맺어 학원비의 50%를 감면해 주는 ‘희망! 교육뱅크’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 속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모든 구민이 함께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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