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세계습지의 날 행사 개최
서천군, 세계습지의 날 행사 개최
내달 1일 문예의 전당… 습지보호지역 지정 선포 등 다채
  • 충남일보
  • 승인 2008.01.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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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천군이 세계적인 대규모 행사인 세계습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관련부처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등 각계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서천군에서 이번 행사 개최하게 된 배경은 장항 산업 단지 관련 습지매립정책 방향이 정부대안사업인 습지 보호 방향으로 전환된 것에 따른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연안습지보전을 위해 무분별한 대규모 매립은 억제하겠다는 정부차원의 메시지도 전파할 계획이다.
공식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천 습지보호지역 지정선포 및 해수부 장관의 서천선언문 발표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지역주민의 습지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습지 인식증진 전람회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예의 전당에서 전시되고, 학계 및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습지의 날 기념 토론회 및 국제 심포지엄이 당일 오후 2시부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리게 된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습지 연구발표대회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천군 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습지의 날은 지난 1975년에 발효된 람사르협약에 의거, 물새 서식지로써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대해 보호차원에서 지정된 날로 현재 세계 157개국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7번째 행사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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