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전대 후보 등록
與, 오늘 전대 후보 등록
김용태 ‘당권’, 이장우·정용기·최연혜 ‘최고위원’ 도전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6.07.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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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8·9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번 전대에 출사표를 던진 충청 연고 의원은 총 4명으로 대전 출신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이 당 대표 경선에,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과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 충북 영동 출신의 최연혜 의원(비례)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과 정 의원의 경우 충청권 의원들 사이에서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이나 두 의원 측 모두 완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충청권 최고위원 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에서 후보 등록 직후 후보자 기호, 합동연설 발표 순서, 현수막 게시 문제 등 경선 관련 사항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는 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당 지도부와 전대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클린선거서약식을 열어 공정 선거를 다짐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는 당 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첫 TV토론이 진행된다.
새누리당은 올해 전대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는 단일성지도체제를 도입했다.
선출직 최고위원 4인을 1인 2표로 뽑고, 4인 중 1인은 여성으로 선출된다.
이번에 신설된 청년최고위원 1인은 별도로 선출한다.
현재까지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당 대표의 경우 5선 이주영 정병국, 4선 한선교 주호영, 3선 김용태 이정현 의원 등 총 6명이다.
정병국, 김용태 의원은 이날 여론조사를 실시해 29일 결과에 따라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했다.
여성 몫을 제외한 최고위원 3인에 도전장을 낸 후보는 3선 강석호 조원진, 재선 이장우 정용기 함진규 의원 등 5명이다.
여성 최고위원 몫을 두고는 재선의 이은재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인 최연혜 의원이 경합 중이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원외인사인 이부형, 유창수, 이용원 후보가 도전한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투표할 선거인단 34만750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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