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복의 孝칼럼]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최기복의 孝칼럼]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최 기 복 충청창의 인성교육원 이사장
  • 승인 2016.08.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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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전에는 효(孝)를  “부모를 섬김”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로 폄하할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
2007년 8월 2일 효문화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2008년 8월 3일 부터 시행에 들어 가 있으나 지자체 별로 그 시행 성적을 보면  대전이 일등이고 경기도가 그다음 쯤 이다. 특히 지방조례 제정 1등이었던 충남은 단체장이하 그런법령이 있었나? 도 모르는 것인지 산자수명한 충신열사의 고장이라서 효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지, 가장 완벽한 효의 고장이라서 그런것인지 이에 대한 이행 실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간간히 노인정책을 효 정책으로 오해 하고 있는것 같다. 몇년째 자살율 1위를 고수 하는 이유도 괘 를 같이 하는것 같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노인이 부모일 수는 없다.
그렇나 내부모는 아닐지라도 남의 부모 임에는 틀림이 없다 . 남의 부모를 내부모 모시듯 한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 하지만 현세의 부모자식 관계를 보다 보면 아연 실색 할일이 하나둘이 아니지 않는가.
연평균 발생하는 존속 살인 이 80여 건 들어나 있고 자식의 부모 폭행. 부모 유기는 들어난 사실만도 세자리 숫자를 넘기고 있으니 들어나지 않은 패륜과 역 패륜은 얼마나 많이 발생 한것인지 불문가지다. 현대에 효는 죽어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한때 동방예의지국으로 예를 숭상하고 부모 모시는 일이 가장 자랑스러운 영광으로 여겨졌던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패륜의 왕국이 되었단 말인가? 간혹 인성이 실종되어 동물의 세계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실은 동물 세계 보다도 더 사악한 일들이 오늘도 어디선가 발생 하고 있을거고 내일의 뉴스거리로 지면을 채울것이다.
원인 행위에 대하여 고민 하는 지도자. 단체장. 석학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900년이면 인구 1900만 명이하로 줄고 2300년 내에 인구 제로의 나라로 가고 있는 한국호 열차의 탈선을 지켜 보면서 그들은 무엇을 생각 하고 있는가. 100세시대가 왔어도 사람은 언제든 죽어 야 하는 것이어늘 그들의 권력욕과 명예욕과 돈에 대한 착취 력은 줄지 않고 점점 더 우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니 더 암담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죄지은 자 는 감옥으로 가고 그 댓가를 치루어야  힐것임에 틀림이 없지만 그 보다 죄를 짓지 않게 하는 방법이 더 필요 하지 않겠나?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면서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과 이해 .그리고 사랑이 멀어져 갔다. 사람이 태어나서 사람젖을 먹지 않고 우유로 키워지면서 어머니와 자식간의 육친의 정도 멀어 져 갔다. 학교 교육이 인성위주의 지혜교육으로 가지 못하고 입시위주 출세 위주 의 교육으로 변질되어 있다. 여기에서 답을 구하면 된다.
가족간 아침밥이라도 함께 하고 엄마젖으로 자식 키우고 학교교육을 지혜교육으로 바꾸면 된다. 왜 못 바꾸는 것일까. 각자의 이기심 때문이다. 국가는 경제와 안보 라는 이유로, 사회는 변화와 개혁이라는 이유로, 가정은 축재와 윤택을 위함이라는 이유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전통과 유산을 송두리 째 말아 먹는 것이다. 개인이기주의가 자식을 낳지 않으려 하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문닫게 하는 이유를 모르는 부모들에게 교육을 통하여 가르치고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는 방법, 이것을 문화로, 정책으로, 시책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생활이 되게 하는것이 또한 효교육 밖에 대안이 없다.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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