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故 윤장호 하사 죽음이 주는 메시지
[기자수첩] 故 윤장호 하사 죽음이 주는 메시지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7.03.08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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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고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내리는 비와 함께 가슴속 깊이 솟아오르는 눈물을 찍어 내었다.
어려서부터 주위에서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고 윤장호하사.
그는 장래를 위해 어린나이에 부모 곁을 떠나 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였으며 애국정신이 투철했던 윤 장호하사는 주위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원입대한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 이였다.
일부 몰지각한 특권층 자제들은 군대에 가지않기 위해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 하는가 하며 돈 많고 배경 좋은 부모들은 자기 자식만은 군대에 보내지 않기 위해 또는 군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그들은 세인들의 눈총을 받아 매스컴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음을 우리는 종종 보아 왔다.
필자는 고 윤 장호하사의 죽음이 주는 메시지를 다시금 상기해본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세계 인류평화를 위해 또한 자신의 학비를 스스로 벌어 부모님에게 효도를 다짐했던 고 윤 장호하사.
청운의 꿈을 피어보지도 못 한 채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 고 윤 장호하사의 숭고한 죽음 앞에 우리 모두 고개 숙여 조의를 표하며 국내는 물론 머나먼 타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해 내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보낸다.
정부는 국가에 자식을 맡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극정성으로 우리 장병들을 보호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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