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란 등 국가대표 출전… 핸드볼리그 26일 재개
오영란 등 국가대표 출전… 핸드볼리그 26일 재개
9월 26일까지 정규리그, 10월 3일까지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팀 가려
  • 연합뉴스
  • 승인 2016.08.25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휴식기를 가진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6일 재개된다.
특히 여자부 경기에는 오영란, 류은희(이상 인천시청), 권한나, 최수민, 송해림(이상 서울시청) 등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팀에 복귀해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개막한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해 9월 26일까지 정규리그 총 114경기를 치르고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려낸다.
리그 재개 첫날인 26일에는 여자부 2, 3위를 달리는 서울시청과 인천시청이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올림픽 대표팀 수문장을 맡았던 인천시청 오영란과 대표팀 주 공격수로 맹활약한 서울시청 권한나가 양보할 수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은 비록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었지만 오영란은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후 상대 7m 스로를 막아내며 천금 같은 무승부를 이끌었고, 권한나는 조별리그 5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대표 선수들 복귀 이후 이틀 정도 손발을 맞추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며 “시즌 초반에 잠시 흔들렸다가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었는데 이번에 재개되는 리그에서는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류은희는 몸 상태를 봐서 출전시킬 예정이고 오영란은 처음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기에 선수들이 잘 해줘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는데 남은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휴식기 이전까지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9승3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서울시청(8승2무2패), 인천시청(8승1무3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6승2무로 선두, 국군체육부대(4승4패)와 SK호크스(3승1무4패)가 2, 3위를 달린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1위-4위, 2위-3위가 단판 플레이오프를 벌여 이긴 팀끼리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남자부는 정규리그 2-3위 단판 플레이오프 승자가 정규리그 1위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6일 재개되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서울, 의정부, 대구, 광주, 부산, 인천, 삼척 등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