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미만 철도역 60개 무인화·폐지
10명 미만 철도역 60개 무인화·폐지
건교부 “2017년 철도역 절반 줄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3.08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이용객 10명 미만인 전국의 철도역 60곳이 올해안에 무인화되거나 아예 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 643개인 전국의 철도역가운데 300여개를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 60개역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런 내용의 ‘철도산업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올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철도공사에서 선정한 60개 역을 대상으로 현재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이용객 1~2명에 불과한 역은 아예 폐지하고 나머지는 역무원을 없애는 무인화 역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이미 12개역을 정비한 바 있다.
건교부는 또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오는 2010년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를 목표로 현재 대구~부산 구간 건설공사를 진행중이며, 올해말 공정율이 50%를 넘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호고속철도도 오는 2015년 오송~광주, 2017년 광주~목포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광주 1시간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밖에 올해 최고속도 400km/h 급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설계에 착수키로 했다. 또 급곡선 구간에서도 감속 없이 운행이 가능한 180km/h 급 ‘한국형 틸팅열차’도 올안에 시험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2~3년간의 설계기간과 시험운행.보완 기간 등을 감안하면 2017년 경에는 ‘차세대 고속열차’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