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서 ‘사비 도깨비’ 만나요!
백제문화제서 ‘사비 도깨비’ 만나요!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6.09.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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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제문화제에 부여 외리에서 출토된 연대귀문전에서 백제 도깨비 무늬 모양을 착안하여 만든 신규 프로그램이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 간 부여읍 시가지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62회 백제문화제에 사비도깨비를 테마로 한 ‘귀문의 부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귀문의 부활’은 정림사지 박물관 야외 공연장 일대에 조성되며, 총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우선 ‘사비 도깨비 빛’은 도깨비 유등과 불나무 등을 전시해 놓은 포토존이다. 이어 ‘사비 도깨비 미로’는 도깨비 이야기와 도깨비 체험, 미로가 테마를 이루며, ‘사비 도깨비 굴’은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한 공포체험으로 각종 특수효과로 연출되어 놀라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비 도깨비 체험마을’에서는 도깨비 구슬만들기,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도깨비 북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마지막 ‘도깨비 난장’에서는 ‘도깨비 난장’과 ‘도깨비불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도깨비 마술사’, ‘도깨비 퀴즈쇼’, ‘도깨비 레크리에이션’, ‘도깨비 마임’, ‘도깨비 가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시간대에 따라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귀문의 부활’은 사비도깨비를 형상화 한 ‘귀문 게이트’가 설치되고,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사비도깨비 얼굴, 상하로 움직이는 이빨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는 효과를 연출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귀문의 부활은 백제문화제 신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민간 설화나 동화에 자주 등장했던 친근한 도깨비를 소재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줄 것”이라며 “장난기 많고 놀기 좋아하는 도깨비들과 함께 가족들이 신명나게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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