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조직위 아닌 타 법인으로 입금”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전용 의혹 제기
“참가비 조직위 아닌 타 법인으로 입금”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 전용 의혹 제기
조직위 법인·민간단체 미등록… 市 보조금 지원 대상 ‘결격’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6.09.26 18: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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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이하 흥타령마라톤)가 지방보조금 지원문제로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조직위(이하 조직위)와 무관한 계좌로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참가비가 입금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봉주흥타령마라톤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7개 단체에 약 2300명이 등록해 7000여 만 원의 참가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는 3만 원, 5km 2만 원, 초·중·고 5km 1만 원이다. 평균 3만 원, 이번 흥타령마라톤대회에 참가 선수는 조직위 홈페이지에 37개 단체(지난21일 현재)가 신청했다는 것.
참가선수만 해도 약 2300명으로 7000여 만 원에 이른다는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연히 참가선수들의 참가비는 조직위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하지만, 조직위는 법인등록과 민간 단체등록이 안 된 이유, 비 영리사업자등록을  전 사업자 A씨가 폐쇄, 또 다른 사정으로 사용 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조직위 계좌가 아닌 (주)C저널(부기명 마라톤 조직위), 직인은 주식회사C신문 대표이사 직인으로 날인하고, 계좌를 개설해 조직위 간사가 보관하고 있다고 조직위 관계자가 밝혀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천안농협 쌍용2동지점에서 개설한 이 통장에 대해 금융감독원 대전지점 관계자는 “계좌를 개설 할 때 실명법위반에 대해 검토할 이유가 있다”며 “다른 계좌로 참가비를 받는 것에 대한 것은 수사기관에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참가비 미입금자에 대한 20일까지 입금해달라는 독촉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에 (주)C저널 K 대표는 본지 기자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C신문사는 1회 때 부터 단돈 1원 한 푼 지원받은 바 없다”며 “조직위 명의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통장의 ‘거래도장 서명, 실명확인 필(인감)란’에 C신문 대표 직인이 날인 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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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2016-09-27 11:53:23
다.썩었네요.철저히 발혀서 불법이 들어나면 강력한 처벌이 뒤딸어야 된다고 봅니다.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