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국에서 한·미 생명산업 콘퍼런스 개최
충북도, 미국에서 한·미 생명산업 콘퍼런스 개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6.09.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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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생명산업의 대표적 중심지인 매릴랜드주에서 한·미 생명산업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미 생명산업 컨퍼런스는 충청북도가 KASBP(재미 한인제약 협회)와 KIAT(산업기술진흥원)와 KHID(보건산업진흥원)의 미국사무소에 공동개최를 제안하며 성사된 행사로 지자체, 정부, 도내 기업과 미주 제약산업 관계자와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바이오헬스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9.8%이며 향후 10년 이내 세계 바이오시장은 2.61조 달러(한화 2천920조 원) 규모로 우리나라 3대 수출효자 산업인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의 세계시장 규모(2.59조 달러, 한화 2만8천998조 원)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우리나라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 국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불과하다. 이에 충청북도가 도내 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술교류에 협력하고자 하는 이유이다.
 IMS Health(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전략 컨설팅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미국의 제약시장 규모는 3천739억 달러(413조 5천억 원)로 전 세계 제약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세계 최고의 의약품 검사인증 전문 기관으로 허가 기준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까다로워 미국에서 승인받으면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한편 전 세계시장 진입도 수월해져 글로벌제약사로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꿈의 시장이다.
 메릴랜드주를 방문하는 도내 기업은 식물성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한 지플러스, 암수술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러를 개발한 메디튤립, 혈액 내 유전자 진단 기술을 보유한 클리노믹스 등 9개 회사이다.
 대부분 줄기세포, 유전자, 의료기기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벤처 기업들이다.
 방문단은 메릴랜드주 산하기관인 바이오메릴랜드를 방문하여 양지역 기업 간 공동 R&D를 위한 파트너 협력을 논의하며 실질적으로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업홍보 및 미국 기업 간 기술 공동연구 등에 관한 1:1 개별 미팅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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