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음률활동(사물놀이), 신체활동(무용치료), 조형활동으로 이루어졌다. 3가지 주제 하에 이루어진 이 기간 동안 아이들은 장단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장단을 몸으로 느끼고, 주변의 소리 자극과 주변 친구들의 반응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 해보기도 하며,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직접 만들거나 꾸미고, 소리로, 몸으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갖으므로써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고 신체 및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관내 여러 학교의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개성을 지닌 친구들을 탐색하고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능력을 신장시키며, 더 나아가 여가생활을 즐기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지속적인 교육 환경 조성이 중요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자칫하면 놓쳐버릴 수 있는 방학 중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고, 값진 경험을 쌓는 시간들로 채워 나가기 위한 이 같은 노력들이 앞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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