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서울~신창 누리로 노선폐지 거듭 반대"
이명수 의원 "서울~신창 누리로 노선폐지 거듭 반대"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12.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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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사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서울~신창역 간 누리로 열차 노선폐지 반대와 대책을 요구했다.
7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신창역 간 누리로 열차 노선폐지’와 관련한 국토부 및 코레일의 대면보고를 통해 지난 2년간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폐지반대 표명 및 확실한 대책요구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은 누리로 열차 폐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코레일은 201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신창간 누리로 열차 운행 사유로 전라·호남선의 무궁화호 RDC 차량 폐차에 따른 대체차량 필요 및 SR(수도권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열차 운행 노선·시간 조정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결정은 고객만족을 핵심가치로 둔 코레일의 철도정책에 반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는 “지난 7월 코레일 측의 누리로 열차 노선폐지와 관련한 대면보고 이후로 코레일측에서는 관련사항과 진행절차 등에 대한 업무보고 및 자료제출도 없이 일방적으로 누리로 열차폐지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코레일측은 지난 5일 대면보고 시 누리로 노선 폐지 대책으로 급행전동열차 5회(평일 기준)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으나 평일 5회(하행 2회, 상행 3회) 기준으로 시간을 확인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되지 않고 있으며 통학하는 대학생들의 수업시간과 전혀 맞지 않는 전철시간표를 계획했다”며 “코레일에서 철도 이용자들의 수요 패턴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코레일측은 “아산시가 2016년 5월에 조건부 동의하고,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지역 야당 국회의원실에 급행열차 일부 연장운행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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