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군 정책 추진 ‘머리 맞대’
충청남도-시·군 정책 추진 ‘머리 맞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6.1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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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도정과제·15개 시군과제 등 총35개 과제 협의충남도와 시·군이 정책협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8일 ‘우리가 만들어낸 세 번째 약속, 자치분권으로 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3단계 도-시·군 정책협약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각 시장·군수는 사전에 제안된 35개 정책협약 과제를 논의하고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추진하기로 한 정책협약 과제는 20개 도정 과제와 15개 시군 과제 등 총 35개 과제로 구성됐다.
도와 시군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와 각 시군 간 합동회의,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교차 검토를 통해 최종 과제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도정 과제는 지속가능한 장기 지표를 제시할 수 있는 미래발전 과제와 시군 협력 공조를 통해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한 현안 과제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과제는 △인권·여성 체감도 향상 △지속가능한 도정 생태계 구축 △자살률 감소 △청년인재 육성 등 20개 과제다. 시군 과제는 시군별 역량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군정 발전 과제와 도-시군, 시군 상호 간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 과제로, 단순 예산지원 건의와 단기 사업과제는 배제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 △KTX 공주역 활성화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화력발전소 설치지역 대기환경 개선대책 수립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마케팅 지원 등이다.
 또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서해안 중심 금강하구 생태·해양관광 거점조성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사업 등도 포함됐다.
도와 시군은 앞으로 정책현안 조정회의 등 정기적인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기능 재정립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안희정 지사는 토론회에서 “도와 시군 간 기능 재정립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기초”라며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고 ‘국민 주권시대’를 여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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