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충청권 발전을 위해 대선기회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를 통해 “대선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면 충청권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대선후보에게 핵심공약을 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 인구가 540만 명으로 호남을 20만 명 추월해 중심세력이 됐다”고 강조하고 “핵심공약을 대선후보가 가져가서 국비가 지원되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또 세종시와의 상생발전을 강조하면서 “대전인구의 순유출이 지금까지 5만 명이지만 올 5월부터 급격히 완화되고 있다”며 “양 도시의 인구가 175만 명 정도 되는데 200만 명이 되면 자립경제권이 만들어진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권 시장은 특별히 대중교통혁신추진단과 도시재생본부를 언급하면서 트램정책의 진전과 호남KTX의 증편, 정부 예산안에 옛 충남 도청사부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비 반영, 원도심활성화 성과 등을 치하했다.
권 시장은 “시국이 불안하고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대전발전세력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으로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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