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행정·복지서비스, 시민을 웃게 하다
발품행정·복지서비스, 시민을 웃게 하다
당진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시민만족도 높여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6.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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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시민과의 소통과 행복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은 당진시가 올해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발품행정과 복지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우선 시의 대표적인 ‘찾아가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배달강좌제는 28.7%의 증가율을 보이며 신청그룹이 시행 6년 만에 처음으로 400그룹을 돌파하며 최종 466그룹, 3636명이 신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배달강좌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강사만족도 96%, 강좌만족도 93%, 기관만족도 9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렇듯 유독 올해 배달강좌제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7명 이상만 모이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함께 강사 간담회 개최를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효과도 나타났기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고대면과 석문면, 대호지면, 정미면, 면천면, 순성면 등 상대적으로 복지자원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도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 이동복지관은 당초 목표로 했던 이용자수 2400명을 훌쩍 넘어 2908명이 이용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이동복지관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로는 한방진료와 구강검진 같은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여가서비스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생활지원서비스 등 수요자중심의 통합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꼽을 수 있다.
일정 인원이 모이면 직접 찾아간다는 점에서 배달강좌제와 유사한 ‘찾아가는 시정설명회’도 도입 첫 해임에도 지난 14일까지 총33회, 193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찾아가는 시정설명회는 매년 초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순방과 달리 지역현안에서부터 주요시정까지 필요로 하는 분야와 내용을 선택해 시청 방문 없이도 담당부서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시는 찾아가는 시정설명회를 2017년에도 지속 운영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장중심의 발품행정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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