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주)보창산업의 “통큰 기부”
보령 주)보창산업의 “통큰 기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6.12.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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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소재 레미콘 생산 업체인 주)보창산업이 통큰 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기업과 마을간 우호협력, 상생‘1사1촌’결실
-보령시 성주면 개화3리와 상생발전 동반자 다짐

보령시 소재 레미콘 생산 업체인 주)보창산업이 통큰 기부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령시는 농어촌 마을과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판로 개척 등 기업과 마을간 상생분위기 확산을 주도키 위해 추진해 온‘1사1촌 자매결연’이 올해 마지막으로 성주면 개화3리와 ㈜보창산업의 결실로 맺어졌다.

시는 20일, 오후 개화3리 마을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송병태 성주면 개화3리 이장, 권주광 회장, 권혁영 ㈜보창산업 대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1사1촌 자매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보창산업은 임야 1만6529㎡(5454평, 시가 2억5000만원)를 마을에 기부하고, 마을에서는 기부 받은 토지에서 취나물 생산단지를 조성, 마을 공동 소득 창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사 1촌의 궁극적인 목적인 도·농간 균형발전과 기업과 마을 간의 우호협력 체계를 굳건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대형 차량의 수시 이동에 따른 석분으로 주민과 회사 간 갈등도 있었지만, 양측의 원활한 이해와 협의로 갈등을 봉합하고 자매결연으로 까지 이어지게 돼 더욱 깊은 인연이 된 것이다.

주)보창산업 권주광 회장은“기업이 이윤을 창출했다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며“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1사1촌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 시장은 “지난달에 자매결연한 ㈜오쿠와 청소면 진죽1리가 제11회 1사1촌 공모전에서 충남도지사 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과 마을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의 의지가 커다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창산업도 활발한 교류로 농촌지역의 더 큰 활기를 불어 넣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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