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당진의 무형문화유산’ 서적 발간
국립무형유산원, ‘당진의 무형문화유산’ 서적 발간
보존·계승가치 높은 비지정 무형문화유산 총 24개 종목 소개돼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6.1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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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이 ‘당진의 무형문화유산’ 서적을 발간했다.
한국민속학회 당진지역무형문화유산 조사단이 집필한 ‘당진의 무형문화유산’은 지난해 당진시가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면서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무형문화 유산에 대한 조사의 성과물이다.
이 책에는 비록 지정 무형문화유산으로는 등록돼 있지 않지만 보존과 계승가치가 높은 총 24건의 비지정 무형문화유선이 소개돼 있다.
책 구성은 당진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7개 분야로 나눈 지역무형문화유산 소개, 당진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미래를 위한 제언 순으로 돼 있다.
소개된 주요무형문화유산으로는 ▲안섬 배치기 ▲대호지면 농요 ▲남사당과 새납쟁이 ▲당진의 마을농악 ▲짚풀 공예 ▲대장장 문화 등이다.
또 당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호박지를 비롯해 실치회무침과 짚가리술도 무형문화 유산으로 선정했으며, 볏가릿대 거북놀이와 농기문화도 전통적 놀이·축제 및 기예·무예 분야 유산으로 소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24건의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은 유산의 명칭과 영역 및 소재지, 전승자를 비롯해 유산의 내용뿐만 아니라 유산의 사회·문화적 기능과 현재상황과 계승방식 등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의 무형문화유산 서적은 내년에 진행할 해양민속 조사사업과 공동체 민속 기록화 사업 등의 연구 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소개된 무형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 문화재 지정 등의 후속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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