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올해 시 역사에서 가장 큰 행사로 기록될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와 아산시민의 염원이었던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을 이끌어내는 등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동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5년여간의 체전 준비를 통해 관광객이나 관중 수에서 타 대회에 비해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회 운영과 시민 참여 중심의 퍼포먼스에서도 빛나며 어느 대회보다 알차게 치렀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 10월 전국체전을 계기로 아산시는 이순신종합운동장 확장, 복합스포츠센터와 배미수영장 건립 등 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여자 프로농구 명가 우리은행 유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경찰청 무궁화축구단 이전으로 여름에는 축구, 겨울에는 프로농구가 펼쳐지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의 기반을 만들었다.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해온 아산시는 2016년도 3분기까지 무역수지는 311억81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흑자(747억달러)의 41.6%를 차지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 준 것이다.
또 올해 기업유치 179개, 투자액 4128억 원, 고용인원 2만4019명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한 단면을 보여 주고 있다.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학교다니기 추진 결과 상위 10%이내 관내고교 진학률은 총 319명중 262명이 진학해 82.1%를 기록했다.
관외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총 57명으로 특목고 및 자사고 등에 입학한 학생은 32명이며, 특성화고 4명, 기타지역 17명, 천안지역은 4명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자족교육 도시로 정착됐음을 알 수 있으며, 경찰대학과 영동대 아산캠퍼스가 개교하며 새로운 대학 교육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해 세계 물 포럼에서 소개되기도 한 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대표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 경로당이 건립됐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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