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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설계]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대전 한차원 높게 발전 시키고 시정 성과 만들터”
김강중 선임기자  |  kim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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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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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창업,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 4대 과제 중점 추진"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정유(丁酉)년 새해에는 지역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 위해 대전의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간 탄핵정국 등과 관련, “대한민국의 새 도약을 위해서는 재벌·권력·분권 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참다운 민주주의를 이루고 지역 및 계층 간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며 국민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분권적 분산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시장과 일문일답.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면
▲지난해를 돌아보면 지속적인 경기 침체, 청년실업, 국정혼란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시정을 위해서 흔들림 없이 현안사업 추진에 진력을 다했다.
‘시민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믿는다. ‘경청과 현장행정’을 핵심기조로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 △대중교통혁신 등 4대 역점과제 추진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역현안 해결의 청신호가 켜지고 성과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이중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시범 노선(4월)과 본 노선(7월)을 발표하고 도시철도법 개정 등 추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또, SW융합 클러스터 유치(200억 원),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국가사업 반영 등 25건 이상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일자리 경진대회 우수 등 외부평가에서도 총 48회 수상과 18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2조6477억 원도 확보한 것도 큰 성과다.

- 새해 시정 방향은
▲내년은 민선 6기 시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조직과 행정 역량을 강화해 대전의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청년 취업·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도시’, ‘대중교통 혁신’ 등 4대 역점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도 매진하겠다. 민선 6기 핵심 키워드인 ‘경청과 현장행정’을 강화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
도시 외연 확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에도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
도시철도 2호선 노면전차(트램), 엑스포재창조 사업, 옛 충남도청사 활용, 대전의료원 건립 등 현안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2017 아·태(亞·太) 도시 정상회의, FIFA U-20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의 성공 개최로 대전의 위상과 품격을 높여 나갈 것이다.

- 탄핵정국 및 내년 조기대선(大選) 등과 맞물려 중앙정부와 연계된 사업 등 차질이 예상되는 시정 현안 사업은 없나
▲국립 철도박물관, 옛 충남도청사 활용, HD 드라마타운 등 중앙정부와 연계된 현안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가 있다.
내년도 국비에 옛 충남도청사 감정 수수료(1억2000만 원)가 반영되는 등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없다.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서 적극 대응하겠다.

-도시철도 2호선으로 국내 첫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데
▲2014년 12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 트램 시범노선을 선정 발표하고 7월에는 트램으로 건설 방식을 결정한 지 1년 7개월 만에 본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10월에는 전문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돌입했다.
트램 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법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데 중앙정부에서도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관련 법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소위 ‘트램 3법’ 가운데 기본법인 ‘도시철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입법 활동과 제도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나머지 ‘철도안전법’과 ‘도로교통법’도 상임위에 논의 중인데 연말까지는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2025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현안인 원도심 활성화 방향은
▲지난해에는 옛 충남도청, 대전역, 중앙로를 도시재생의 3대 중심축으로 삼고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옛 충남도청사는 올해 3월 ‘도청이전특별법’이 통과됐고, 도청 이전부지를 국가가 매입해 광역지자체에 무상양여하거나 장기 대부하는 특례 규정인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은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용역 결과에 따라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옛 충남도경찰청 부지는 통합청사를 건립해 국가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020년까지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대전역 동 광장을 문화·컨벤션 등 복합상업시설과 BRT 환승센터 등으로 개발하고 대전역사 증축,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철도 관사촌 복원사업도 추진해 대전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중앙로 1.1㎞ 구간 일대를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걷기 좋고 찾아가기 쉬운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옛 충남도 관사를 활용한 문화 예술촌 조성 등 원도심 내 문화예술 거점 지원공간을 조성하겠다. 옛 중앙동 주민센터와 주변 일대를 청년과 예술인의 활동거점과 도심형 산업지원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여전한데
▲생태호수공원은 42만5000㎡(46%) 규모로 시민이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보존과 완충, 이용구역으로 나누어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
주거단지에는 학교·유치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함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5240가구를 건설해 인구 1만4000여 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단지 및 생태호수공원 조성공사 착공과 3블록 공동주택을 분양하고 조성 토지를 공급한다.
내년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1조 원 정도 공사가 발주돼 침체한 지역건설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 등과 관련해 시민 불안이 여전하다. 시의 대책은
▲연구원 측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반입된 사용후핵연료 3.35t(1699봉)을 5년 이후 한울, 한빛, 고리 발전소 등으로 반출을 약속했다.
원자력 안전을 위해 민관정 협력 공동 대응 노력을 할 것이다. 경주지역에서의 5.8 규모 지진으로 원자력연 주변 지역 주민들도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원자력 업무는 국가 고유사무로 현행법에 지방자치단체에는 권한이 없다.
이로 인해 정보 파악과 대응에 한계가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시장-5개 구청장 공동성명서 채택, 시의회 및 시민단체 등의 안전대책 촉구 등으로 사용후핵연료 반출과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관련 부처에도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규제 및 검사, 원자력시설 각종 검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제3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객관적인 안전검증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소통채널과 투명한 정보공개, 환경방사선 감시 및 방사능 측정 확대, 철저한 안전검증, 방사능으로부터의 주민보호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대전의 인구와 기업이 유출되고 있다. 세종시와의 상생방안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대전시 인구가 줄고 기업도 유출되는 등대전과 세종의 관계를 걱정 하는 분들이 많다.
세종시로 유출 인구는 올 11월말까지 5만1055명에 달한다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전출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또 대전의 산업용지 부족과 세종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용지 가격으로 대전기업이 세종시로 이주하려고 있다.
하지만, 대전산단 재생사업으로 기업유치와 과학벨트 등 대형사업 추진, 도시철도 트램건설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구도 늘어나고 기업 이탈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과 세종은 하나의 공동체이자 동반세력이다. 인구도 양 도시를 합친 개념을 가져야 하고, 지역 자립경제를 이루려면 적어도 200만 명은 만들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포용하면서 상생발전 해야 한다. 얼마 전 발족한 대전세종연구원도 그런 의미를 담아 출범시킨 것이다.
이번 ‘대선’에 앞서 대전, 세종을 포함한 범 충청권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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