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읍면 연두방문 품격 높여
부여군, 읍면 연두방문 품격 높여
초촌면 시작… 대화·행정·경찰·소방 결합 등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7.0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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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부여군수가 지난 10일 초촌면을 시작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위한 2017년도 읍면 연두방문에 나섰다.
이번 첫 연두방문은 초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을 가득 메운 군민들의 허심탄회한 건의와 제안을 듣는 소통의 시간과 함께 행정·경찰·소방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연두방문으로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개발, 농업경쟁력 향상, 복지 증진 등 각종 건의사항들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담당과장의 보충 설명으로 대화를 이끌어 참석자들의 군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읍면 방문시 군민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시간에 앞서 2017년 군정방향과 주요사업계획, 초촌면 현안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추진상황을 알렸다.
“2017년 군정 핵심기조는 실질적인 군민들의 삶의 가치 향상, 즐기는 관광도시 개발, 식품산업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 서부내륙관광사업 추진,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 굿뜨래 종합유통센터 완공에 이은 6차산업 증대, 친수구역 내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부여-공주-익산을 연결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올해 안에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를 바꾼 초촌면의 송국리선사유적지 정비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추진위원회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추양리와 진호리의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윤용관(초촌면 산직1리 이장) 씨는 “송국리선사유적지 관문인 농어촌도로 305호선에 교통량이 늘어 사고와 교통흐름이 나쁘다. 농어촌도로 확장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지만 사업규모가 커 석성천 제방 3.6km 포장을 추진해 통행량을 분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군수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통행량이 크게 증가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농어촌도로 포장은 국비지원이 되지 않아 군비로 충당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차선책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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