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베트남 중학교에 멀티미디어실 설치 지원
대전교육청, 베트남 중학교에 멀티미디어실 설치 지원
락루엉중에 노트북 등 기자재도 기증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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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베트남 옌뚜이 지역의 락루엉중학교에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본부를 통해 멀티미디어실 설치 및 노트북 등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전시교육청과 월드비전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모금액 중 4000만원을 지원, 기존 교실을 개·보수해 최상급 멀티미디어실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책·걸상과 데스크톱 36대 및 노트북 2대, 스크린도 구매해 설치했다.

시교육청 베트남 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1월 락루엉중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으며 락루엉중학교의 학생들이 선진화된 교육 환경을 통해 더 넓은 세계에 관심을 갖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이를 돕고자 지원하게 됐다.

옌뚜이에 도착한 9일 기증식에도 이들 봉사단원도 함께 참석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선양했으며 멀티미디어실 뒤 벽면에 ‘세계를 향해 꿈을 키워라’를 주제로 베트남 학생들과 협력해 벽화를 완성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지역 학생들의 작은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기증된 멀티미디어실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곳의 학생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알고 더 큰 꿈을 이야기하는 희망을 심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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