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일반인 대상 조종사 양성과정 개설
한서대 일반인 대상 조종사 양성과정 개설
-아시아나, 에어부산, 기타 민간항공사 연계-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7.0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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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서대가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및 기타 민간항공사와 연계한 민간항공사 조종인력을 양성하는 PPP 과정을 2017년 새롭게 개설했다. 이 PPP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4년제 일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300시간의 조종훈련을 수료케 하여 민간항공사에 취업하게 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한서대는 완벽한 항공교육 프로그램 및 자체 활주로, 관제탑 및 50여대의 항공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세계 TOP 3의 항공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한서대는 지난2011년에 이어 2016년 12월 제2기 대학기관인증평가를 통과하면서 항공특성화교육 우수사례 대학으로 또 다시 선정 됐다.

뿐만 아니라 한서대는 이미 2009년 국제항공연맹(FAI)으로부터 우수항공교육기관으로, 지난 2015년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세스나사로부터 제트항공엔진정비기관으로 공식지정을 받은 바 있다.이러한 한서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인정하여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을 비롯한 기타 민간 항공사에서 PPP 일반인 조종예비자원 양성을 위탁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은 각 차반별로 10명 내지 20명 정도의 조종훈련생을 선발한다. 조종훈련생을 선발할 때 민간항공사로부터 필요한 소요인력을 요청받고 그에 맞춘 정원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민간항공사에 전원 취업이 가능한 것이다.

선발된 조종훈련생들은 총 20개월(1년 8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300시간의 비행시간(제트한정증명 포함),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거쳐 민간항공사에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프로그램이다.

더구나 185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를 하게 되면 민간항공사에서 조종예비자원으로 미리 선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어서 훈련생들의 취업안전성이 확실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서대는 태안 항공캠퍼스 내에 PPP 총괄본부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종합적인 교육훈련관리가 이루어지는데 모든 조종훈련생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총괄본부장이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만들어주고 개별적인 피드백도 가능하다.

또한 조종훈련생들은 한서대의 미국 위탁비행교육기관 및 한서대 태안 비행교육원과의 협업으로 FAA, ICAO의 다양한 비행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 한서대의 PPP교육은 1월 15일, 7월 1일, 10월 15일 등 연간 세 차례에 걸쳐 시작되는데 조종훈련생 선발전형은 교육시작일 3개월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격은 남녀 구별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면 되는데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된다. 물론 민간항공사 조종사로서의 일정한 신체조건(PRK, 라식, 라섹 수술자 지원가능)과 어학실력(토익 850이상, 토익 스피킹 6등급 이상이 필요하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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