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향한 프러포즈 송?… 비, 화제속에 신곡 발표
김태희 향한 프러포즈 송?… 비, 화제속에 신곡 발표
싸이 작곡하고 비와 작사한 발라드 ‘최고의 선물’
  • 연합뉴스
  • 승인 2017.0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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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에/ 웨딩드레스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 나 기쁨에 눈물 흘려/ 그 눈물의 향기를 느껴/ 나를 향해 걸어오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최고의 선물’ 중)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가 3년 만의 신곡인 ‘최고의 사랑’을 발표했다.
가수 싸이가 만들고 비와 함께 작사한 발라드인 이 곡이 15일 0시 공개되자 비의 연인인 배우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이 아니냐는 관심이 쏠렸다. 이 곡은 엠넷닷컴과 지니 등 2개 음원 차트 1위를 찍고 각종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비가 신곡 홍보를 위해 출연한 방송은 이 같은 궁금증을 부채질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출연진들이 게스트로 나온 비의 ‘결혼임박설’로 몰아가기도 했다. 
비는 싸이가 만든 곡이라며 “새벽 3시쯤 전화가 왔다. 너와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고 이 노래를 추천해주더라. 프러포즈 송으로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여자 친구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느냐. 지금 결혼 발표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공개 프러포즈 축하해’, ‘점점 커져가는 결혼임박설’이란 자막이 뜨기도 했다.
당황한 비는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한마디만 할게, 아니다. 신곡이 묻힐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와 김태희는 한 광고에 출연하며 만나 2012년 가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3년 1월 1일 교제 사실이 공개됐다. 5년간 교제하는 동안 결혼설도 여러차례 불거졌다.
특히 두 사람의 나이가 결혼 적령기를 꽉 채운데다가 강렬한 사운드의 댄스곡을 선보이던 비가 달콤한 러브송을 들고 나오자 다시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비는 음원 공개 1시간 전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최고의 선물’은 가족이다. 그리고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팬들이다. 사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못 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팬들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 싶더라”고 말했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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