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AI확산방지 총력 대응
아산시, AI확산방지 총력 대응
복기왕 시장, 확산방지 위해 양계 농가 직접 설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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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국면을 보이던 AI가 다시 확산되면서 복기왕 아산시장이 실시간 대책회의, 양계 농가 면담, 일선 현장 방역활동 점검 등 AI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복 시장은 지난 11일 AI 재확산으로 피해가 극심한 발생농가 주변 양계 농가들과 긴급하게 만나 차단 방역을 위한 살처분 협조를 구하는 등 직접 설득에 나섰다.

복 시장은 “발생 농가 3km 이내의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여부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AI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 시장은 지난해 11월말 시작된 AI에 발 빠른 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해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며 방역홍보, 농가예찰, 신고접수 등 비상방역 체계를 유지하며 온 힘을 쏟아 왔다.
또,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 정확하고 신속한 발생현황 파악,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면밀한 내·외부 소독 실시, 발생지역에 따라 유연하게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을 통해 더 이상의 AI의 발생과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다.

특히 복 시장은 대책회의를 매일 주관하며 실시간 상황점검을 통한 신속한 지시와 함께 거점소독시설 등을 방문하며 AI 방역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는 일선현장을 찾아 방역활동으로 지친 직원 등을 격려하고 방역근무  환경개선을 지시하는 등 직접 챙기고 나서기도 했다.
복 시장은 “2년 전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시민들께서도 AI 유입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양계 농가에서는 AI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소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 위기를 이겨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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