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보건소, 기침예절만 준수해도 결핵 예방 ‘톡톡’ 당부
당진보건소, 기침예절만 준수해도 결핵 예방 ‘톡톡’ 당부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1.1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보건소가 결핵 예방을 위해 올바른 기침예절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증인 결핵은 피로감과 식용감퇴, 체중감소 등을 동반한 기침과 가래, 흉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은 지난 1962년 국가결핵관리체계를 구축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결핵예방과 환자발견, 등록관리 및 치료사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면서 빠른 속도로 환자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학교와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집단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결핵은 감염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만지거나 음식을 나눠 먹는 것만으로는 전염되지는 않으나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침예절만 잘 지켜도 상당부분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2주 이상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지속되면 당진시보건소 결핵관리실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만에 하나 발병했다 해도 결핵은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치료 시작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도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