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난해 재정심사 66여억원 절감
아산시, 지난해 재정심사 66여억원 절감
감사위원회, 예산낭비 요인 사전예방 추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1.1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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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이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분야의 338건 884억 원을 재정(계약)심사를 통해 66억 원(절감율 7.50%)의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 중요 추진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알뜰 살림꾼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정심사제도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해 발주 전 설계도서 검토, 현장확인, 관련 업체 견적, 시장물가조사 등 사업비 산정에 대한 원가분석과 심사조정 과정을 거쳐 예산을 절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05년에 감사담당관실에 재정설계팀을 신설해 현재까지 3435건 심사 967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5년도에는 충청남도 및 행정자치부 재정심사 원가절감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재정심사의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재정(설계)심사 시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청취하여 효율적으로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검토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대형공사장 현장 점검 및 재정심사 현장 확인 시에도 아산시 설계자문위원회의 위원들을 참석시켜 보다 더 전문적이고 세밀한 현장 검토를 실시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이고 견실한 시공은 물론 이를 통한 예산 절감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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