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극장통 부활하나’ 은행동 상가 발전협의회-도시재생지원센터-대전시-중구, MOU 체결
‘제일극장통 부활하나’ 은행동 상가 발전협의회-도시재생지원센터-대전시-중구, MOU 체결
‘케미스트리트’명명, 다양한 거리활성화 계획 진행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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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규모 협약으로 원도심개발 대전 첫 사례
 

옛 제일극장 거리를 살리기 위해 대전시, 중구, 제일극장거리 은행동상가발전협의회,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18일 오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일극장거리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는 옛 제일극장 거리 상점가의 건물주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협약식은 은행동 상점가 건물주와 상인, 도시재생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제일극장 거리의 부활을 다짐했다.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옛 제일극장 거리를 ‘케미스트리트’라 명명하고 다양한 거리활성화 계획을 진행한다.

대전시와 중구는 가로환경정비시설사업 및 관리 등을 추진한다.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는 옛 제일극장 거리 상점가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키로 했다.

또 이후 3년간은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맞춰 임대료를 산정하며 주차와 청소, 방범 등의 운영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협약은 침체된 상업가로를 살리기 위해 건물주들이 임대료 안정화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대전 최초 사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협약이다.

향후 옛 제일극장 거리는 세련된 테라스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등 남녀노소, 외국인과 여행객이 찾는 상점가 및 청년들 창업공간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옛 제일극장 거리는 오랫동안 대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거리였다”며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민·관의 협력으로 옛 명성을 되찾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협의 끝에 됐다”며 “대전도시재생지원세터 지원으로 2015년 8월 60%의 공실률이 현재 10%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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