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을 맞아 23~27일 까지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한 운휴일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은 3만4000여 대로, 운휴일을 적용하지 않음에 따라 귀성객들이 부담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게 된다. 민간보험 혜택을 받는 OBD단말기 장착 가입자는 시에서 조치한 운휴일 해제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승용차요일제는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월요일~금요일 중 요일 지정없이 하루만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참여자가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실천운동이다.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10%(연세액 일시납부시 19%) 감면한다. 또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제공, 공영주차장 요금 30%와 오월드 입장료 20%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042-120 콜센터를 비롯해 ‘대전시 승용차요일제’홈페이지 (c arfree.daejeon.go.kr) 등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 또는 시 콜센터 (042) 120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운행 증가로 교통흐름 방해와 통행속도를 떨어뜨려 교통수요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승용차요일제 참여 확대로 교통혼잡비용과 환경오염을 줄여 건강한 대전, 살기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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