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귀국 일주일 컨벤션 효과 ‘시들’
潘 귀국 일주일 컨벤션 효과 ‘시들’
‘턱받이·퇴주잔 논란’ 소폭 하락… 문재인 1위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1.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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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소폭 더 벌리며 3주 연속 대선지지율 선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매일경제 레이더P’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28.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과 수도권, 3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내렸다.


반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21.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 측은 “반 전 총장은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 민생 행보 과정에서 불거진 구설 관련 보도가 급증하며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보다 2.7%포인트 내린 9.0%로 11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 지지율로 하락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하며 이 시장과의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좁혔다.


연일 문 전 대표와 선을 그으며 ‘차별화 행보’에 나서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0.9% 내린 4.0%를 기록했다.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4.0%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3.2%), 유승민 의원(2.2%), 심상정 정의당 대표(1.9%), 손학규 전 의원(1.8%), 남경필 경기지사(1.2%), 김부겸 의원(1.1%) 원희룡 제주지사·홍준표 경남지사(0.7%) 등의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12.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오른 37.0%를 기록했으며 새누리당은 2.1%포인트 내린 14.1%, 국민의당은 1.9%포인트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 4.5%, 기타정당 7.1%, 무당층은 26.0%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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