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과 현악의 만남, 그 감미로운 앙상블
새봄과 현악의 만남, 그 감미로운 앙상블
대전시립교향악단, 무곡과 현악의 낭만적인 무대 선사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2.0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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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에서 새봄을 기다리는 감미로운 무대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1 ‘현악의 감미로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 대전시·삿포로시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2012년부터 양 도시간 교향악단 교류를 시작하여, 그 일환으로 일본 정상의 삿포로교향악단 타지마 타카히로 악장과 대전시향이 만드는 정상의 앙상블인 ‘오케스트라 연주의 꽃-현악기’의 정감어린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 리더인 타지마 타카히로는 일본 오케스트라 특유의 정확한 음정과 섬세함을 자랑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서 정교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이끌며 대전시향 멤버들과 정상의 앙상블을 만들게 된다.


고풍스런 무곡과 현악 세레나데가 흐르는 낭만적인 무대는 레스피기의 ‘고풍스런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으로 막을 열게 된다.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감미롭고 우아한 현악 앙상블로 봄밤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다단조’를 연주하는 홍수은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석·박사 취득과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을 맡고 있다.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다단조’에서는 고음의 애절함과 중저음이 매력적인 오보에 협주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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