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내 소재 유·무형물 발굴 도시 브랜드화 추진
대전시, 관내 소재 유·무형물 발굴 도시 브랜드화 추진
오는 5월까지 관련 자료 발굴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3.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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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의 자랑으로 삼을만한 관내에 있는 모든 유·무형물을 발굴해 시의 특성화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내부조사를 통해 30여건의 최고대상 유·무형물을찾아내 현재 검증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자체 발굴한 ‘최고’로는 혜천대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큰 카리용 악기를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큰 족보전문출판사인 회상사, 한국의 국제 GPS 기준점인 천문연구원, 국내 유일의 마운틴 사파리와 흰올빼미를 보유한 대전동물원, 조선왕조실록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이름 송시열 선생, 국내 최초의 시민천문대인 대전시민천문대 등이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 조사에 이어 자치구, 교육청, 문화원,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자료를 조사 중으로 이번 주부터는 시민들로부터 제보를 접수한다.
조사 분야는 경제, 과학, 문화, 예술, 자연, 환경, 건축, 시설 등 모든 분야에 해당하며 생활주변에서 알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국내 최다 헌혈자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제보는 이달 말까지 시 홈페이지 ‘한국최고, 세계최고를 찾아주세요’ 배너에 접속, 게재하면 되고 4월부터는 시 정책프로젝트팀(600-3704)으로 직접 제보하면 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관련 자료를 발굴·정리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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