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사과·배 작목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제약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화상병 약제 공급 대상은 사과, 배 과원이 금산지역에 있는 농가이며, 오는 24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무료로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인 화상병은 전염 속도가 빠르고 감염 시 치료제가 따로 없어 반경 100m 이내의 나무를 모두 굴취·매몰하고, 향후 5년간 같은 과종을 재배할 수 없다.
앞으로 공급하게 될 화상병 방제약제는 동계약제로 늦어도 개화 또는 신초 발아 전까지 살포시기를 준수하고 다른 약제와 혼용해 사용하면 안 된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담당자는 화상병 방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는 한분도 빠짐없이 약제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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