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재가치매환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금산, 재가치매환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7.02.1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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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보건소(소장 이화영)는 화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보급한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고온(65℃에서 3분이상)감지 시 자동으로 중간 밸브를 잠가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비다.

보급대상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된 재가치매환자로, 금속가스배관이 설치된 독거 또는 치매의 정도가 중등도 이상인 치매환자 가족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금산군보건소 치매상담센터(750-4354)또는 보건지소?진료소에서 2월 말까지 신청접수 받으며, 신청접수 완료 후 확정된 대상가구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일괄 보급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의 경우 화기 사용이 미숙하여 화재에 노출될 확률도 높고, 화재 시 대처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자칫 대형화재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이번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치매환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뿐 아니라 배회경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위해 GPS 위치추적 단말기 및 인식표 보급하는 사업”이라며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 중증치매환자를 위한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 지원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전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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