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통합체육회 출범
태안군 통합체육회 출범
태안군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태안군 체육회’ 16일 출범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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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한상기 태안군수,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 구축 기대

태안군에서 그동안 별도로 운영돼 온 태안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돼 ‘태안군 체육회’의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체육회는 지난 16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상기 태안군수와 군 체육회 종목별 단체장 등 250여 체육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은 통합 추진 경과보고와 이사 임명장 수여, 종목단체 및 읍·면 체육회장 인준장 수여, 도민체전 종합우승 다짐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 체육회는 충청남도 체육회의 지회로 정식 명칭은 ‘태안군 체육회’며 한상기 태안군수가 초대 회장을, 전창균 전 태안군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상임부회장을 맡아 오는 2020년 2월까지 군민 건강과 체력 증진 및 복지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태안군 체육회는 앞으로 회원 단체와 읍·면 체육회 사업 및 활동 지도·지원, 각종 종합 체육대회 및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 국내 각종 체육관련 교류, 종합대회 참가, 충남체육회 승인 사업 주최·주관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지역 선수·지도자 및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경기 기술 연구, 범 군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지역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 조직 활동 지원, 지역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육성, 생활체육 연계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8년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을 위해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체계적인 체육진흥 대책 추진에 나서 종합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한편, 체육단체 통합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태안군에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통합 체육회 규약(안)을 제정하는 등 사전 통합기반을 마련해 잡음 없이 유연한 통합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군은 태안군 체육 선진화의 출발점이 될 이번 체육회 통합으로 앞으로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한상기 태안군수는 “새롭게 출범한 통합체육회가 체육을 통한 군민화합을 이끌어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에서도 통합체육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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