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행정역사관 설치 추진
공주시행정역사관 설치 추진
오는 9월 완공 목표… 공주역사인물관과 함께 설치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7.0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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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공주행정 위상 소개·행정박물 유형별 전시

공주시가 호서지방 행정의 중심지였던 공주의 위상과 행정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주시행정역사관 설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행정역사관은 구 공주의료원 별관에 민선6기 공약사항인 공주역사인물관과 함께 설치되며, 선사시대,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근대이후 등 시대별로 공주행정의 위상이 소개된다.

또한, 사진자료와 행정사무기기의 확보가 가능한 근대이후부터 최근까지 행정을 통해 변화된 공주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자매도시 기념선물을 비롯해 기념류, 선물류, 상징류, 견본류 등 행정박물을 유형별로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월급봉투·단체복 등 공무원 개인용품과 공주시 16개 읍·면·동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물품도 전시돼 현재의 공주시를 돌아보고 미래를 밝혀가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행정역사관 개관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자료수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각종 기념물, 상징물, 고문서, 사진첩 등 700여 점을 모아 정리했으며,  향후에도 시민, 전·현직 공무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주시행정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오시덕 시장은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호서지방 행정의 중심지로써 공주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역사관이 행정의 역할과 공주의 미래를 밝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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