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클로렐라 농법으로 농산물 ‘품질 향상’
세종시, 클로렐라 농법으로 농산물 ‘품질 향상’
딸기 재배 농가 병해 감소·당도 증가 등 효과 나타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7.02.21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가 추진하고 있는 클로렐라 농법이 농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 해 ‘클로렐라 배양 원예작물 이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7개 딸기재배 농가에 클로렐라 자가 배양기를 보급했다.

그 결과, 병해 감소, 당도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렐라 배양액을 딸기에 엽면시비* 해주면 엽육이 두터워지고 과육이 단단해졌으며, 당도가 높아지고 신선도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살포하는 시비법

농기센터는 앞으로 과수, 옥수수, 로컬푸드 신선채소류 등 다른 작물재배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로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이며,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산업에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농업에서도 활용가치가 부각되고 있다.[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