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7일 오후 귀국한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한국 야구대표팀 관계자는 21일 “오승환이 27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28일부터 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이미 라이브 피칭에 돌입한 그는 한국시간 26일 열릴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오승환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한 번은 실전 등판을 하길 원한다고 한다. 어차피 메이저리거들은 2월 말 전에 각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며 “같은 조건이고, 실전에 등판한다는 건 몸을 잘 만들고 있다는 의미니까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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