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선의 발언’ 사과 “시의적절치 못했다”
안희정 ‘선의 발언’ 사과 “시의적절치 못했다”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2.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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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자신의 ‘박근혜 대통령 선한 의지’발언 논란과 관련, “마음 다치고 아파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제가 그 점은 아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4차 혁명과 미래인재 콘퍼런스’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대하는 저의 태도는 어떤 분의 말씀도 액면가대로 선의로 받아들여야 대화도 문제 해결도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이었지만, 그것이 최근 국정농단 사건에 이른 박 대통령의 예까지 간 건 아무래도 많은 국민께 다 이해를 구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 점에서 제 예가 적절치 못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19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우리는 그 누구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 의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 대통령에 대해 “그 분들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 위해 좋은 정치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 됐던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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