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칼럼] ㈜엠비지, 엔터테인먼트산업 전격 진출
[오노균 칼럼] ㈜엠비지, 엔터테인먼트산업 전격 진출
  • 오노균 박사/충북대학교 초빙교수
  • 승인 2017.02.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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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the 59th Annual GRAMMY Awards)  기프트라운지 공식스폰서로 대한민국 ㈜엠비지·충남일보 임동표 회장이 참가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체로 1년간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 가수, 노래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59회째를 맞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은 ‘Hello’를 부른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받았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뮤지션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MBG그룹(임동표 회장)은 그래미 어워드 스폰서 기업들이 각각 인기 있는 제품을 출품했다.
향후 1년간 그래미 재단 홍보실에 비치되어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2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의 공식 기념품으로 선정돼 임동표 회장은 ‘그래미 어워드 2017’ 본 행사 및 환영만찬 초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엠비지의 제품은 IT기술이 융합된 신상품인 메디하이드로와 메디수소수 미스트는 FDA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받은 ㈜엠비지(회장 임동표 박사)의 주력 상품이다.
임동표 회장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관계자들에게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그룹의 목표인 2020년 나스닥 상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최근 배우 남경읍, 주다영, 김기두 등이 소속된 태풍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그간 의료기기 등 바이오 산업에 주력했던 MBG그룹은 이번 인수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까지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MBG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육성 및 매니지먼트는 물론 드라마ㆍ영화 등의 제작까지 뛰어들 태세를 갖췄다.

“원래 사원들에게 한 달에 한, 두 번은 연극이나 놀이마당 같은 것을 하게 했어요. 자신들이 직접 극을 만들어서 20~30분 정도 회사 행사에서 하는 거죠. 회사를 활성화시킨 힘이 됐다고 봐요. 그룹 차원에서는 연예인을 불러서 행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보유하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MBG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함으로써 회사 분위기가 더 업 될 거라고 기대해요”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립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임 회장은 이 같이 말했다.
사실 임 회장과 엔터테인먼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화 ‘푸른 노을’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남경읍, 정은찬, 한다은 등 태풍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세 명이나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태풍과 MBG의 인연도 시작됐다.
“태풍 한겨울 대표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실 대형 스타가 한 명 나오지 않는 이상 홀로 회사를 꾸려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한 대표와 종교적인 부분에서도 교감이 돼 지원을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MBG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것이죠”
‘푸른노을’ 제작에 참여할 만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관심이 많은 임동표 회장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9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참석한다. MBG그룹이 기프트라운지 공식스폰서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임회장은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는 수소수와 미스트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유명한 가수들이 오는 행사에 저희 제품이 들어가는 거죠. 큰 반응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MBG그룹의 목표는 2020년에 나스닥 상장입니다. 엔터테인먼트는 그룹으로 흡수해서 함께 상장을 할지 아니면 별도로 코스닥 상장을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 했어요.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 치열하게 고민해야죠”라고 말했다.[충남일보 오노균 박사/충북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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